[주니어 생글 기자가 간다] 먹거리를 책임지는 CJ 햇반 공장을 가다!

입력 2023-06-19 06:18   수정 2023-06-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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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김치, 만두, 떡볶이, 즉석밥…. 요즘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K푸드’다. CJ제일제당은 ‘백설’ ‘비비고’ ‘고메’ ‘햇반’ 등 다양한 브랜드의 식품을 수출하며 해외에 우리 식문화를 알리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주니어 생글생글 기자들이 충북 진천군에 있는 CJ블로썸캠퍼스를 찾았다. 이곳은 즉석밥 햇반을 하루에 90만 개까지 만들 수 있는 생산 시설과 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다.

주니어 생글 기자들은 화면이 360도로 빙 둘러 설치돼 있는 ‘히스토리 시어터’에서 CJ제일제당의 역사와 미래를 살펴봤다. 이어서 찾은 ‘햇반 뮤지엄’은 쌀의 종류와 식문화의 역사 등 밥에 관한 모든 것이 전시된 흥미로운 공간이었다. 밥 짓는 방식의 변화는 물론이고 비상식량 정도로 여겨지던 햇반이 세계 40여 개국으로 수출되는 일상 식품으로 발전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기자들은 디지털 터치 화면을 이용해 가마솥으로 밥을 짓는 체험도 해봤다. 부채질을 너무 많이 하면 불이 세져 밥이 타고, 바람이 약하면 고두밥이 되는 식이다.

‘햇반 스마트 팩토리’에선 햇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긴 복도를 따라 설치된 대형 유리창 너머로 최첨단 자동 디지털 공정을 거쳐 햇반이 생산되는 광경이 펼쳐진다.

기자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해 준 CJ제일제당의 정종민 부장은 “어린이 기자뿐만 아니라 동행한 학부모님들이 질문을 많이 하셔서 놀랐다”며 “집에서 간편하게 사 먹는 식품 하나를 개발하는 데 얼마나 많은 연구와 투자가 필요한지, 한국 식품이 어떻게 발전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지 함께 얘기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이날 투어는 고은애 큐레이터가 맡았다.

by 문혜정 기자
과학이 숨어 있는 CJ블로썸캠퍼스



주니어 생글생글 3기 기자단이 된 뒤 첫 취재로 CJ블로썸캠퍼스에 다녀왔다. 처음이기도 했고 햇반을 만드는 공장이라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됐다. 공장으로 가는 길에 비가 많이 와서 걱정됐지만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깨끗한 환경과 친절히 맞아 주시는 분들 덕분에 기분이 좋았다.

안내해 주시는 분과 함께 대형 스크린으로 CJ블로썸캠퍼스 영상을 보면서 공장 투어를 시작했다. 1953년 설립된 CJ는 내가 좋아하는 비비고 만두와 고메 핫도그를 만드는 회사다. 그리고 우리나라 음식을 세계로 널리 알리겠다는 꿈이 있는 회사라는 걸 새로이 알게 됐다.

햇반 공장은 지능형 스마트공장이라고 한다. ‘공장’이라고 해서 기계와 사람이 많은 곳을 상상했는데 사람이 거의 없어서 깜짝 놀랐다. 넓은 공장 안에 엄청나게 큰 기계가 여섯 대나 있었는데 사람은 두세 명밖에 보이지 않았다. 햇반의 하루 생산량은 기계 한 대에 15만 개로, 총 90만 개라고 한다. 햇반을 만드는 여러 단계를 살펴보니 역시 음식을 만드는 곳이라 청결과 위생에 많이 신경 쓰는 것 같아서 마음이 놓였다. 그냥 쌀을 깨끗이 씻어 플라스틱 그릇에 밥을 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수많은 과정에 과학이 숨어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했다.



종종 집에서 햇반을 먹는데 밥맛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공장 투어 후에 쌀을 어디서 가지고 오는지 질문했는데, 한 곳을 정해 두고 쓰는 게 아니라 그해 맛있는 쌀을 선별한다고 한다. 앞으로도 믿음직스러운 햇반을 자주 먹어야겠다.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햇반의 진가



CJ에는 여러 가지 유명 브랜드가 있다. 대표적으로 햇반, 비비고, 스팸 등을 꼽을 수 있다. 그중 우리가 자주 먹는 햇반에 대해 취재했다. 밥은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의 주식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음식이다. 그런 밥을 편리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도록 한것이 햇반이다. 그럼, 지금부터 햇반의 모든 것을 알아보자!



햇반은 잘 익은, 한국 최고 품질의 쌀을 사는 것에서 시작된다. 쌀을 환경 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특수 폴리프로필렌으로 만든 햇반 전용 그릇에 담는다. 그러고는 도정 6시간이 지나지 않았을 때 곧바로 밥을 짓는다.

밥을 짓는 과정도 평범하지 않다. 깨끗하게 정화된 수돗물로 세척한 뒤 쌀을 불린다. 불린 쌀에 90도의 열을 가해 밥을 짓는다. 뚜껑을 덮고 뜸을 들인다. 이제 불량을 확인하기 위해 중량 검사, 엑스레이 검사, 외관 검사를 한다. 그런 뒤 6개씩 모아 1차 포장을 하고 박스에 넣어 2차 포장을 한다. 이 모든 과정은 헤파 필터가 설치된 ‘클린룸’에서 이뤄진다.

우리가 자주 먹는 햇반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여러 나라 사람이 먹는 우리나라 쌀밥, CJ 햇반



충북 진천에 있는 CJ블로썸캠퍼스에 다녀왔다. 공장에서 햇반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듣고, 보고, 체험했다.

우선 햇반 광고 영상을 봤다. 햇반이 처음 나온 1996년엔 지금과 달리 밥을 사 먹는 게 비상식으로 통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면서 햇반의 인기가 높아졌다. 이제 밥통 없는 집은 있어도 햇반 없는 집은 없다고 한다.

햇반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봤다. 깨끗이 닦은 용기에 불린 쌀을 넣고 고온, 고압, 스팀을 8번 거쳐 밥을 짓는다. 쌀은 매년 선별해 좋은 품종을 쓰고, 물도 마이크로 필터로 정수해서 사용한다. 그다음 30분 동안 뜸을 들인다. 마지막으로 불량 검사를 한다.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아야 하니 무게를 잰다. 금속이 들어 있진 않은지 엑스레이 검사를 하고 외관 품질 검사도 거친다. 이렇게 햇반은 집밥과 똑같이 안전하게 만들어진다.



나는 이미 지어진 밥을 통에 넣어 파는 것인 줄 알았는데 그 용기로 밥을 짓는다니 놀라웠다. 햇반이 만들어지는 공장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만큼 기계가 다 하나 보다. 기계가 자동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니 사람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CJ의 햇반은 40여 개국으로 수출된다고 한다. 햇반을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편리하고 맛있게 먹는다고 생각 하니 자랑스럽다.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햇반 한 공기



충북 진천의 CJ블로썸캠퍼스에 다녀왔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햇반을 만들고 있습니다. 햇반은 하루 90만 개가 생산되는데, 매일 거의 다 판매된다고 합니다. 이 많은 햇반은 스마트공장에서 기계로 만들어져 일하는 사람이 몇 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왜 햇반을 많이 먹는지 궁금했습니다. 밥을 짓는 데는 30분 정도 걸리지만 햇반은 2분이면 먹을 수 있어 간편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햇반은 1996년 처음 나왔는데 시간이 흘러 서야 인기를 얻었습니다. 여자들이 차츰 직업을 가지면서 밥을 하는 데 오랜 시간을 쓰지 않고 간단히 준비할 수 있는 햇반을 많이 먹게 된 것이죠.



이 공장은 여러 가지로 신기했습니다. 기계가 알아서 밥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밥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또 우리가 어떤 쌀을 먹고 있는지, 세계 여러 나라 친구들은 어떤 음식을 먹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장을 다녀와서 곰곰이 생각해 보니 커다란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다른 음식들은 또 어떤 사람들이 먹을지 궁금합니다. 햇반을 비롯한 많은 음식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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